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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똑똑한 피부관리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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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0-03-05 10: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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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루 1.6리터 물 마시고 세안·샤워는 미지근한 물로
건조하고 추운 겨울 내내 피부를 잘 지켜냈다고 방심하지 말자. 겨울보다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가 피부에 더욱 강력한 적이다. 짧은 환절기를 잘못 보내 영원히 피부를 망치고 싶지 않다면 현명하게 맞설 준비를 해야 한다.
 
 피부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 세밀히 관찰하면 놀라운 발견을 하게 된다. 어느 순간 각질이 일어나고, 트러블이 생기며, 수분이 다 빠져나간 듯 피부가 얄팍해지면서 축축 늘어지는 복합적인 현상이 1년에 두 번 나타나는 것.
 
결코 반갑지 않은 이러한 현상은 겨울에서 봄으로, 가을에서 겨울로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에 두드러진다. 이는 일교차가 심하고 공기가 건조한 데다 기후변화를 신체 리듬이 따라가지 못해서 생기는 현상이다.
 
날씨만 탓하며 이를 방치했다간 큰코다칠 수 있다. 피부를 좋지 않은 상태로 계속 두면 노화가 급속하게 진행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크게 걱정할 것은 없다. 다음 생활 수칙을 잘 지키면 환절기, 아니 1년 내내 좋은 피부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1. 물을 많이 마시자
 
물 마시는 습관은 피부 건강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우리가 물을 마시면 몸으로 들어간 수분은 가장 먼저 뇌에 공급된 후 폐와 간 같은 장기, 근육과 뼈, 피부에 순차적으로 제공된다. 따라서 물을 조금만 마시면 피부에는 충분한 수분이 전달되지 못한다.
 
더구나 아기는 피하조직 수분 함유량이 88퍼센트인 데 반해 20대는 68퍼센트, 60대를 넘어서면 40퍼센트 이하가 된다. 나이 들수록 물을 많이 마셔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성인은 하루에 1.6리터 정도의 물을 조금씩 나눠 수시로 마시는 것이 좋다.
 
2. 세안과 샤워는 미지근한 물로
 
차가운 몸을 녹이려고 뜨거운 물로 샤워나 세안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뜨거운 물을 사용하면 피부가 쉽게 건조해질 뿐 아니라 모세혈관이 급격히 확장돼 파열될 위험까지 있다. 반신욕이나 목욕 때의 물 온도는 섭씨 40도 정도가 적당하고, 샤워나 세안은 미지근한 물로 하는 것이 좋다. 또 마무리는 항상 찬물로 해야 모세혈관이 확장되는 것을 막고 피부 탄력을 높일 수 있다.
 
3.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자
 
밤늦게까지 깨어 있으면 낮 동안 손상된 피부가 재생되지 못해 피부 결이 거칠어지고 탄력도 떨어진다. 밤샘 후 피부 수분은 15~18퍼센트 감소하고 유분은 20퍼센트나 많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그 증거. 피부 재생은 밤 12시와 2시 사이에 가장 활발히 일어나니 극심한 일교차로 손상된 피부를 회복시키고 싶다면 자정 전에는 반드시 잠자리에 들어야 한다.
 
4. 피부 타입에 맞는 화장품으로 관리하자
 
각질이 일어나고 피부가 건조해졌다고 아무 각질제거제나 사용해서는 안 된다. 얇은 피부에 입자가 굵은 각질제거제를 사용하면 피부가 더욱 예민해질 수 있다. 이때는 입자가 아주 미세하거나 과일산 성분(AHA)이 각질을 녹여주는 제품으로 각질을 제거하는 것이 좋다. 부드러운 천이나 수건을 미온수에 담갔다가 살짝 짠 후 얼굴에 1분가량 올려두고 살살 문지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 피부가 건조해진 것이 피부의 수분뿐 아니라 유분이 부족해서 생긴 문제일 수도 있으니 전문가와 상담해 자신의 피부 타입을 확실히 알아두자. 만일 유·수분 밸런스가 모두 무너진 경우라면 무조건 질감이 가벼운 수분제품을 찾기보다는 유·수분 밸런스를 동시에 충족해주는 쫀득한 느낌의 제품을 사용하길 권한다. | 위클리공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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