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21 통신사와 몽골 Zuunii medee 신문사는 주 몽골 대한민국 대사관을 찾아 정일 대사(사진)를 만났다.
정일 대사는 지난 2009년 3월에 주 몽골 대한민국 대사로 임명되어 현재 근무중이며, 이번 인터뷰는 대사의 2010년도 첫 인터뷰이고 양사로서는 첫 공동취재인 점에 의의가 있었다.
정 대사는 우선 News 21 통신사와 몽골 Zuunii medee 신문사의 독자들께 신년인사를 건네고, 양국 국민들에게 2010년에는 건강과 함께 행복한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하였다.
정 대사는 “대한민국 대사관이 몽골에 들어온지 벌써 20년이 되었고, 올해 3월 26일에는 수교 20주년을 기념하는 공식적인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몽골 정부에서는 2010년을 ‘몽골에서의 한국의 해’로 발표하였고 내년에는 ‘한국에서의 몽골의 해’로 발표할 예정이다.
주 몽골 대한민국 대사관에서는 한.몽 수교 20주년을 기념하여 대한민국 이명박 대통령이 몽골을 방문하고 내년에 몽골 엘빅도르지 대통령이 한국을 답방하는 계획 하고 있는데 아직 이명박 대통령의 몽골 방문이 결정되지 않았다.
그렇지만 양국 정상간 축하 메시지를 3월 26일 교환할 것이며 서울과 울란바타르시에서 동시에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수교를 기념하여 올 한 해 많은 행사가 계획되어 있다.”고 하였다.
계획중인 행사를 보면 다양한 방면의 교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ㆍ3월26일 몽골에서의 한국의 해 행사에 개막식과 함께 축하공연
ㆍ4월에 유학박람회와 한국어 말하기 대회 (대학생 대상)
ㆍ청소년 교류
ㆍ사막화 방지 기념 식수
ㆍ한국 관광의 밤 행사 및 한방의료단 방문
ㆍ10차 한몽 자원 협력위원회 개최
ㆍ한국어 말하기 대회 (초중고생 대상)
특히 6월17일부터 26일까지 한국주간행사를 개최하고, 행사때 한국영화제, 한국문화전, 전통무용공연, 한몽 고대문화 학술심포지움, 씨름대회, 제3회 한.몽골 문화축제 한마당, 한국음식 문화제, 이영희 한복 패션쇼가 열릴 것이며, 한국의 가장 인기 많은 2편의 영화가 ULAANBAATAR (울란바타르)시와 DARKHAN (다르한)시, ERDENET (에르데네트)시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그리고 정 대사는 “한국과 몽골이 같은 조상의 핏줄을 가진 형제와 같은 나라인 만큼 한.몽 수교 20주년 기념행사를 성대하게 준비하고 있다.
대한민국 정부는 몽골의 경제와 몽골 국가의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으며, 한국의 대기업이 몽골에 들어온다면 몽골이 빨리 발전할 수 있으나 몽골 인구가 적고 시장이 작은 관계로 인하여 현재 몽골에는 아직 중소규모의 한국기업들만이 들어와 기업활동을 하고 있다.
그리고 몽골은 자원이 풍부한 만큼 자원을 직접 외국에 수출하는 것보다 생산 가공하여 수출하는 것이 몽골 국익에 더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대한민국 정부는 ‘핵심 전략국가’로서 몽골을 선정하였으며 몽골의 농.축산업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정일 대사는 재임기간중 한국과 몽골의 무사증협약에 대하여 충분히 논의할 것이며 "몽골이 1948년부터 북한과 수교를 맺고 있으며 오랫동안 교류한 나라인 만큼 몽골정부가 남한과 북한을 연결하는 다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희망과 기대감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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