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치도시 ‘광주’ 주무대로 촬영, 오는 28일 개봉
김치종주도시인 광주를 주무대로 촬영한 영화 ‘식객-김치전쟁’이 오는 28일 개봉을 앞두고 지역 극장가에 큰 기대작으로 떠오르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 만화인 허영만 화백의 ‘식객’은 지난 2007년 영화로 제작돼 전국 300만 관객의 눈길을 모았으며, 2008년에는 김래원 주연의 SBS 드라마 ‘식객’으로 재탄생된 바 있다.
‘식객-김치전쟁’은 영화 ‘식객’의 두 번째 이야기이자 한국음식을 대표하는 ‘김치’를 소재로서 대한민국 대표 국민영화로 탈바꿈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영화는 세계건강발효식품으로 주목받고, 최근 조류독감과 신종인플루엔자(H1N1)에 대한 면역증강 음식으로 대두되고 있는 김치효능의 우수성은 물론, 한식세계화 열풍을 타고 우리 음식에 담긴 진정한 의미와 맛을 재조명하는 등 국내외 한식에 대해 큰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음식점 ‘춘양각’을 둘러싸고 세계적인 셰프 ‘장은’(김정은 분)과 이에 도전해야 하는 ‘성찬’(진구 분)의 불꽃 튀는 김치대결을 통해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김치’처럼 매일 보아도 늘 보고 싶은 존재인 어머니의 손맛과 그리움, 한국인의 정서가 살아 숨쉬는 영화로 관객들의 오감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식객-김치전쟁’은 광주지역에서 촬영하는 동안 보여준 시민들의 배려와 성원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광주에서 26일 김정은, 진구 등 주연배우와 백동훈 감독이 참여한 가운데 시사회를 열 예정이다.
광주시는 김치의 본고장인 광주에서 한국의 대표식품인 김치의 우수성을 영화를 통해 재조명하고, 도시브랜드 마케팅을 위해 제작비 일부(3억원)를 지원했다. 주요 촬영지로는 시청 문화광장 야외무대, 빛고을노인건강타운, 빛고을체육관, 광주과학기술원, 화순 전남대 병원 등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광주를 배경으로 제작하고 김치를 소재로 구성한 ‘식객-김치전쟁’ 영화가 한식세계화 열풍을 타고 세계에 알려지면 많은 외국인들이 맛있는 김치를 맛보기 위해 김치종주도시인 광주를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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