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서울의 인구는 970만 명 아래로 떨어지고 평양의 인구는 부산을 제치고 2위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통계청의 추산 결과, 서울 인구는 5년 단위로 봤을 때 내년 천3만 9천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꾸준히 줄어 2025년에는 969만 6천명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현재 인구 규모 2위인 부산은 내년에 344만 6천명을 기록한 뒤 2025년에는 304만 8천명까지 줄 것으로 추계됐다.
반면, 내년 인구가 부산보다 10만 명 적은 334만 6천 명으로 예상되는 평양은 2015년 부산을 추월해 2025년엔 363만 명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2025년 도시별 인구는 서울과 평양, 부산에 이어 인천과 대구, 대전, 광주 순이며 북한의 남포가 127만 4천 명으로 뒤를 이을 것으로 예상됐다.
또, 전국 인구 중 도시계획 구역 안에 사는 인구의 비율인 도시화율은 2025년 남한은 85%, 북한은 70%가 돼고 2050년에는 각각 90%와 80%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측됐다.
이와 함께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수 있는 평균 자녀 수인 합계출산율은 남북한 모두 2045년부터 2명이 될 것으로 추산됐다.
남한은 2040년까지 합계 출산율이 1명 대를 유지하다 2045년부터 2명으로 늘며, 북한은 2025년부터 2050년까지 2명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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