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지방문화재 70.8% 실측자료 전무
  • news21pgh
  • 등록 2009-12-28 17:29:00

기사수정
  • 지자체 관리 문화재 2,145건 중 1,519건 실측자료 없어
지난 20일 여수 향일암 화재 이후 문화재 복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재난 등으로 인해 소실된 문화재를 복원하기 위해 필요한 정밀실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지방유형문화재와 지방기념물, 민속자료 등에 대한 실측자료가 턱없이 부족해 대책마련이 시급한것으로 드러났다
 
이정현 의원(한나라당, 비례대표)이 문화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지방문화재 실측조사 실적'을 분석한 결과, 전체 조사대상 2,145건의 문화재 가운데 무려 70.8%인 1,519건에 대해 실측조사를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정밀실측조사를 시행한 문화재는 9.5%인 204건에 불과했고, 간이실측조사를 마친 문화재도 19.7%인 422건에 그쳤다.
 
광역시도별로 보면, 대상문화재를 가장 보유한 경북의 경우 미실측 문화재가 635건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경남 249건, 충남 148건 순이었다.
 
특히 지자체가 지정한 1,106건의 지방유형문화재, 지방기념물, 민속자료 가운데 미실측 문화재가 748건에 달했다. 지방유형문화재의 경우 총 607건의 조사대상 문화재 가운데 정밀실측은 111건, 간이실측이 135건에 그쳤으며 미실측 문화재는 361건으로 나타났다. 경북이 가장 많은 117건의 문화재에 대해 실측조사를 하지 않았으며 경남이 72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지방기념물은 총 208건의 조사대상 중 정밀실측은 13건, 간이실측은 63건에 불과했으며 실측조사를 하지 않은 문화재가 136건이었다. 경북이 38건의 문화재를 실측하지 않았고 충남과 충북이 각각 21건, 20건이었다.
 
민속자료의 경우 287건의 전체 조사대상 가운데 정밀실측과 간이실측을 실시한 문화재는 각각 9건, 27건에 그쳤다. 미실측 문화재가 251건에 달하는 것이다. 광역지자체별로 보면 경북이 가장 많은 184건의 문화재에 대해 실측조사를 하지 않았으며 서울이 19건으로 그 다음이었다.
 
이정현 의원은 “이번에 화재가 발생한 향일암의 경우에도 간이실측조사자료라도 있어 복원에 도움이 되기는 하나, 정밀실측조사를 통한 자료들이 축적됐더라면 보다 원형에 가까운 복원이 가능할 것”이라며, “화재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목조문화재가 정밀실측자료가 없는 상태에서 소실되거나 훼손되면 복원이 불가능하므로 이에 대한 조사를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각 지자체가 문화재만 지정해놓고 관리와 보존방안을 마련하는데 있어서 소홀하다”며 지자체의 체계적인 문화재 관리보존대책 수립을 주장하는 한편 “문화재청에서도 해당 지자체가 문화재를 어떻게 관리하고 있는지 정기적으로 파악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 중구의 다양한 멋과 매력 알려요”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제5기 중구 소셜미디어 기자단을 새롭게 구성하고 지난 1월 8일(목) 오후 6시 30분 중구청 중회의실에서 위촉식을 열었다.    이날 김영길 중구청장은 새롭게 위촉된 중구 소셜미디어 기자단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2026년 중구 소셜미디어 기자단은 ...
  2. 중구, ‘구청장과 동 주민이 함께하는 2026 희망 중구 이야기’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2026년 새해를 맞아 1월 9일부터 1월 20일까지 지역 내 12개 동(洞) 행정복지센터에서 ‘구청장과 동 주민이 함께하는 2026 희망 중구 이야기’ 행사를 개최한다.    해당 행사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지역 내 기관·단체장, 통장, 지역 주민 등 동별로 8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n...
  3. 포천시청소년재단, 2026학년도 겨울방학 ‘포춘캠프’ 운영 포천시청소년재단(대표이사 김현철)은 오는 2월 6일까지 ‘2026학년도 겨울방학 포춘캠프(Fortune-Camp)’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재단은 지난 10일 포천교육문화복합공간 ‘두런두런’에서 참가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사전 교육(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프로그램 전반에 대한 운영 방향과 세부 일정 등을 안내...
  4. 울주군, 군민안전보험 보장 확대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다 두텁게 보호하기 위해 군민안전보험 보장금액을 대폭 상향하고 보장 항목을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울주군 군민안전보험은 울주군에 주민등록을 둔 울주군민이라면 별도의 가입 절차나 보험료 부담 없이 자동 가입되며, 각종 재난과 사고 발생 시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
  5. 울주군 위탁 분뇨 60% 책임지는 퇴비공장, 관광단지에 밀려 ‘존폐 위기’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 삼동면 일대에 추진 중인 ‘울산 알프스 관광단지’ 조성 사업으로 인해, 구역 내 퇴비 제조 시설의 존폐 문제가 지역 축산업계에 가축분뇨 처리 대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16일 울주군의회에 따르면, 이상우 의원(사진)은 최근 울주군 집행부를 상대로 한 서면질문을 통해 ...
  6. 포천시 소흘건강생활지원센터, 2026년 상반기 건강 증진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포천시 소흘건강생활지원센터는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활기찬 일상 지원을 위해 오는 19일부터 ‘2026년 상반기 건강증진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상반기 프로그램은 2월 2일부터 운영되며, 시민의 건강 상태와 생활 습관을 고려한 맞춤형 과정으로 구성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소흘건행백세(노쇠 예방 관리) △소흘...
  7. 울산 동구, 지역 보건의료 심의위원회 개최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월 16일 오후 1시 30분 동구청 2층 상황실에서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의 3차년도(2025년) 시행결과 평가 및 4차년도(2026년) 시행계획 수립 심의를 위해 지역 보건의료 심의위원회를 개최하였다.    제8기 지역 보건의료 계획은 2023년부터 2026년까지 4년 간의 중장기 종합계획으로 ‘건강한 구민, 다...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