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부터 절기상 대설인 7일까지 사흘째 계속되고 있는 강추위는 7일 오후부터 풀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우리나라에 한파를 몰고 온 차가운 대륙고기압 세력이 오늘 낮부터 약해지면서 기온이 점차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 북동 내륙과 경북 중북부 일부 지방에 내려졌던 한파주의보는 7일 오전 9시에 모두 해제됐다.
기상청은 "다음 주 초까지 전국 대부분 지방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상권에 머무는 등 다시 평년 기온을 웃도는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9일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고, 남부 지방과 강원도 영동은 10일, 제주도는 11일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기상청은 "최근 대기가 매우 건조한 상태"라며 "산불 등 화재예방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7일 현재 강원도 동해안과 경상남ㆍ북도 해안 지방 그리고 대구와 부산, 울산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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