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정부는 2일 오후 국가비상위원회를 열어 신종플루 바이러스의 확산 및 감염자수가 줄어드는 것과 관련해서 3일부터 국가비상사태를 해제할 것을 결정하였고 부총리겸 국가 비상 위원회의 부위원장인 엥크볼트(M.Enkhbold)를 통해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이같은 조치에 따라 그동안 영업시간 제한을 받아오던 식당 등 서비스업소는 정상적인 영업을 할 수 있게 되었고, 다음주 월요일부터는 유치원을 비롯한 초등학교의 수업도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게 되었다.
중.고등학교들의 휴교령은 지난 11월 23일 해제되어 현재 정상적인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해제조치는 국가비상사태 기간을 연장한 이후로 중.고등학교 학생들 중에 신종플루 바이러스의 확산이 줄어들고 있다고 질병관리본부에서 발표함에 따라 이루어지게 된 것이다.
이번 국가비상사태를 해제한 것과 관련하여 교육문화부장관인 오고비야르(YO.Otgonbyar)는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수업은 7일부터 시작한다고 발표하였고, 보건부장관인 람바(S.Lambaa)는 비상사태는 해제하였지만 신종플루 바이러스 확산방지를 위해 예방주사를 공급하는 등의 활동을 계속할 것이며,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추이를 일주일마다 국민들에게 발표할 것이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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