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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환경 올림픽 제주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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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09-12-01 09: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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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자연보전총회’ 유치 쾌거…160개국 1만여명 방문
‘환경 올림픽’이 우리나라에서 열린다.
 
2012년 제주에서 열리는 세계자연보전총회(WCC)는 세계 최대 환경기구인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4년마다 여는 국제회의로 1백60개국에서 1만여 명의 IUCN 회원들이 한국을 방문하며 1천억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가 예상된다.
 
세계자연보전총회(WCC·World Conservation Congress) 2012년 회의가 우리나라에서 열린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International Union for the Conservation of Nature)은 11월 23~25일 스위스 글랑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2012년 제5차 세계자연보전총회 개최지를 제주로 결정하고 26일 이를 공식 발표했다.
 
 2012년 제5차 세계자연보전총회(WCC) 개최지로 제주도가 확정된 후 이만의 환경부 장관(왼쪽에서 세번째), 김태환 제주지사(오른쪽에서 세번째) 등이 인증서를 받고 기뻐하고 있다.

세계자연보전연맹은 1948년 창설돼 1백60개국 1백12개 정부기관과 8백70여 개 비정부기구(NGO), 전문가 단체로 구성된 세계 최대 환경단체다.
 
자연보전, 생물 다양성, 기후변화 등 지구환경 문제 전반을 논의하기 위해 4년마다 한 번씩 회의를 열기 때문에 세계자연보전총회는 ‘환경 올림픽’으로 불리기도 한다.
 
지구 환경문제에 대한 국제적 논의를 선도하는 세계 최대 환경회의가 제주도에서 열리게 됨에 따라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환경 강국’ 이미지도 한층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세계자연보전총회의 제주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총회에 참석한 이만의 환경부 장관은 “세계자연보전총회 유치로 환경과 녹색성장이라는 국가브랜드 가치와 국제사회에서 환경 분야의 영향력이 높아지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우리나라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유치로 세계경제의 새로운 질서를 주도하는 위치에 서게 됐다면, 세계자연보전총회 유치로 지구 환경문제에 대한 세계적인 논의도 선도하게 됐다고 할 수 있다.
 
이병욱 환경부 차관은 “우리나라가 G20 정상회의에 이어 세계자연보전총회까지 유치한 것을 계기로 국제사회에서 선진국으로서의 위상을 인정받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세계자연보전총회에는 세계 곳곳에서 1만여 명이 넘는 인원이 우리나라를 찾게 된다.
 
환경부는 이에 따른 직접적인 경제효과만도 1천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세계자연보전총회의 의미와 부합하는 생태관광, 2010∼2012년 한국방문의 해,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와 연계해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한다면 그 효과는 훨씬 클 것으로 보인다.
 
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스위스 제네바 한국대표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12년 세계자연보전총회를 세계인이 함께 만들어가는 지상 최고의 환경축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도로서는 2007년 6월 한라산과 성산 일출봉, 용암동굴이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데 이은 두 번째 환경 분야 쾌거라고 할 수 있다. 또 아시아지역의 대표적인 생태관광지로서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닌 제주를 알려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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