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의 부총리겸 국가 비상 위원회의 부위원장인 엥크볼트(M.Enkhbold, 사진)는 기자회견을 통해 국가비상사태를 2주일 연장한다고 발표하였다.
이번 기간연장은 국가비상사태 기간중에도 신종플루(인플루엔자A[H1N1]) 바이러스가 급속하게 확산되어 감염자가 증가하고 이로 인한 사망자 또한 18일 기준 20명으로 늘어남에 따라 신종플루의 확산 및 피해를 줄이기 위해 국회의결을 통해 결정된 것으로, 이 기간중에 유치원을 비롯한 초등학교의 휴교령과 식당 등 서비스업소의 영업시간 제한은 계속 유지하되, 중고교 휴교령은 종결하고 그동안 비상사태로 출입을 금지했었던 재래시장 영업정지와 지방 교통통제조치는 해제한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조치에 따라 주 몽골 대한민국 대사관의 교민담당 양동수 영사는 "몽골에 거주하는 교민들에게 관련사항을 숙지시키고 신종플루 예방백신이 부족한 상황에서 백신확보에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신종플루 고위험군에 속한 교민들은 한국에서 백신접종을 받도록 홍보하는 등 신종플루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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