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미국내 3000 여 정규 대학에 등록돼 있는 한국인 유학생 수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등교육 연구기관인 미국 국제교육연구소가 정규 칼리지와 대학, 대학원 3,000여 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008-2009학년도 한국 출신 유학생수는 한 해 전에 비해 8.6%가 늘어난 7만 5천6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외국인 유학생의 11.2%로 사상 최고치였던 한해 전의 11.1%에 비해 0.1% 포인트 더 높아진 것이다.
한국 유학생은 인도 10만 3천여 명, 중국 9만 8천여 명에 이어 세번째로 많았다.
한국 유학생들의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15% 대의 캘리포니아, 뉴욕, 워싱턴, 유타 주 등이고, 네바다 주에는 전체 외국인 유학생 가운데 한국 출신이 29.7%로 가장 높았다.
국제교육연구소의 집계에는 어학원이나 조기 유학생 등이 포함되지 않아 실제 유학생 비율은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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