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아씨의 가짜 학위 문제를 둘러싸고 동국대와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는 예일대가 신정아 씨 사건으로 거액의 손실을 봤다는 동국대 측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예일대 콘로이 대변인은 뉴욕타임스에 게재한 기고문에서 동국대는 법정에 낸 사실 확인서에서 '신정아 스캔들' 이후 학교 측이 받은 정부 지원금과 기부금이 실제로 증가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고 주장했다.
이는 예일대가 지난 2005년 신씨의 박사 학위를 잘못 확인해 준 탓에 동국대가 오명을 뒤집어 써 각종 기금 수혜 실적이 떨어지는 등 574억원에 달하는 피해가 났다는 동국대 측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
이에 대해 동국대 관계자는 기고문 내용은 정부지원금과 기부금 수치를 엉뚱한 맥락에서 해석한 일방적 주장이라 인정할 수 없다며 조만간 사실 관계를 정리해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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