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낮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도심 건물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최소 1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고 CNN방송이 긴급뉴스로 보도했다.
이날 총격사건은 올랜도 중심가의 17층 건물인 게이트웨이 센터에서 발생했으며, 총소리에 놀란 시민들이 긴급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게이트웨이 센터 경비원으로 일하다 2년 전에 해고된 40살의 제이슨 로드리게즈(Jason Rodriguez)로 밝혀졌다.
로드리게즈는 푸른색 티셔츠와 청바지 차림으로 건물에 진입해 총기를 난사한 뒤 자신의 승용차를 타고 경찰의 추격을 피해 달아났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체포됐다.
이날 총격 사건이 발생한 직후 경찰은 건물 주변을 봉쇄하고 주변 도로를 통제했으며, 인근 학교와 사무실에는 일제히 폐쇄조치가 내려졌다.
한편 전날 텍사스주 포트 후드 미군 기지에서 13명이 숨지고 30명이 부상하는 최악의 군부대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이날 또다시 총격사건이 발생해 미국 사회가 충격에 휩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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