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美 “GDP 3.5% 성장”…뉴욕증시 급등
  • special
  • 등록 2009-10-30 09:56:00

기사수정
  • 다우지수 199.89p 오른 9,962.58…국제유가 경기회복 낙관론에 3%정도 ↑
뉴욕증시가 29일(현지시간) 미국의 올 3.4분기 GDP성장률이 1년여만에 첫 플러스 성장을 기록한 데 따른 경기회복 기대감 속에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99.89포인트(2.05%)나 급등한 9,962.58를 기록하며 다시 10,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3.48포인트(2.25%) 상승한 1,066.11로 마감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도 2,097.55로 37.94포인트(1.84%) 올랐다.
 
이로써 다우와 S&P 500 지수는 지난 7월23일 이후 3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경기회복에 대한 낙관론으로 3% 정도 급등해 서부텍사스원유가 80달러에 육박했다.
 
유럽증시도 미국발 훈풍으로 일제히 상승해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의 FTSE100 지수는 0.13% 오른 5,137.72, 프랑스 파리증권거래소의 CAC 40 지수는 1.37% 상승한 3,714.02를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의 DAX30 지수도 1.66% 상승한 5,587.45로 마감됐다. 국제유가도 경기회복에 대한 낙관론이 확산되면서 급등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종가보다 2.41달러(3.1%) 오른 배럴당 79.87 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WTI는 장중 한때 80.46달러까지 치솟기도 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2.17달러(2.9%) 오른 배럴당 78.03 달러에 거래됐다.
 
이에 앞서 미 상무부는 미국의 올해 3.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3.5%를 기록해 지난해 2분기 이후 처음으로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미국의 3분기 성장률 3.5%는 시장예측 전문기관들의 예상치를 웃도는 것으로 부동산 시장의 거품이 한창이던 2007년 3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특히 올해 3.4분기 성장률의 플러스 전환은 미국의 경기침체가 종료됐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미국의 분기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3분기에 -0.3%, 4분기 -5.4%, 올해 1분기 -6.4%, 2분기 -0.7% 등으로 4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면서 대공황 이후 최장기 침체를 겪어왔다.
 
미 상무부는 소비지출과 주택부문의 투자가 호조를 보이면서 3분기 미국 경제가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실업수당 수령자를 기준으로 한 미국의 전체 실업자수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노동부는 이달 17일을 기준으로 전체 실업자수가 580만명을 기록하며 6주 연속 감소해 지난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한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년여만에 첫 플러스 성장을 기록한 것과 관련해 "환영할 소식이며, 침체가 완화되고 있음을 확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다만 "미국경제가 대공황 이후 최장기 침체로부터 완전히 회복되기까지는 가야할 길이 멀다"면서 "GDP 성장 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과 가계지출 부담의 용이성, 기업의 고용과 실적까지 고려한다"고 말해 실업문제 극복이 핵심과제임을 강조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 S-OIL 샤힌 프로젝트 현장, 비계 발판 붕괴… 근로자 다수 부상 [뉴스21일간=김태인 ]2025년 11월 19일 오후 5시경,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에쓰오일의 '샤힌 프로젝트 패키지1' 공사 현장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근로자들의 휴게를 위한 컨테이너 사이에 설치된 2m 높이의 비계 다리가 갑작스럽게 무너지면서, 이 사고로 총 7명의 근로자가 부상을 입었습니다.사고가 발생한 샤힌 프로젝트...
  2. 제1회 태욱가요제 11월 23일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태욱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025년 11월23일(일)오후3시30분, 부산 남구 용소로 78에 위치한 부산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회 태욱가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장락, 정유나, 유명민, 홍다영 등 다수의 초대 가수가 무대에 오르며, 진성경아, 안진용, 김미경, 박윤창, 아랑고고장구 부산진구팀 등 다양한 장르...
  3. 통일 미래세대의 비전을 키우다: 우정초등학교, '평화통일 퀴즈대회' 성황리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민족통일 울산시협의회(회장 이정민)는 2025년 11월 14일(금) 오전 10시, 울산 우정초등학교 승죽관에서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평화통일 퀴즈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미래 통일 주역인 학생들에게 올바른 통일관과 역사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이정민 회장과 이학박사 박성배...
  4. 제63주년 소방의 날 기념,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 소방청장상 수상 일산새마을금고[뉴스21일간=임정훈]2025년 11월 14일 (금) 울산동부소방서에서 제63주년 소방의 날을 기념하여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님이 소방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 소방청장상 ]을 수상하였습니다.이날 표창 전달은 울산동부소방서 우충길서장님이 대리 집행하였습니다.일산새마을금고는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
  5. 동구,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아동학대 예방 주간(11.19~11.23)을 기념해, 11월 14일 오후 2시 30분부터 방어동 화암초등학교 인근에서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홍보 캠페인을 했다.    이날 캠페인은 동구아동위원협의회, 울산동부경찰서, 아동보호전문기관, 동구 아동보호팀이 함께하는 민관 합동 캠페인으로, 20여...
  6.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 번덕경로당 어르신 식사 대접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회장 김행자) 회원들은 11월 14일 오전 12시, 번덕경로당을 방문하여 관내 독거 어르신 40여 명을 대상으로 따뜻한 점심 식사와 간식을 대접하며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는 매년 어르신들을 위한 식사 나눔 봉사뿐 아니...
  7. 남목 도시재생 축제 ‘미포1길 골목형상점가에서 놀장’성료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1월 14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미포1길 일원에서 ‘미포1길 골목형상점가에서 놀장’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올해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된 미포1길의 활성화를 촉진하고 지역 상인과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약 250m 구간의 미포1길 일대를 차량 통제해 주민들이 자유...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