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 퇴행성 질환인 루게릭병은 남성 환자가 많고, 만성 퇴행성 뇌질환인 파킨슨병은 여성 환자가 더 많다는 분석이 나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해 루게릭병 환자 수를 분석한 결과 남성이 천460명으로 여성보다 두 배 가까이 많았다고 밝혔다.
파킨슨병의 경우에는 여성 환자가 3만 9천여 명으로 남성 2만 6천여 명보다 50퍼센트 더 많았다.
루게릭병은 근육을 움직이는 운동 신경세포가 서서히 죽어가면서 결국 사망에 이르는 질환으로, 현재까지는 치료법이 개발되지 않았다.
파킨슨병은 뇌에 도파민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을 분비하는 특정 신경 세포들이 죽어가는 병으로 떨림과 경직, 자세 불안정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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