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성 평등 수준이 세계 최하위권인 것으로 조사됐다.
세계경제포럼이 발표한 '2009 글로벌 성 격차 보고서'를 보면 한국은 전체 134개국 가운데 115위에 그쳤다.
한국은 순위 선정 기준인 '성 격차 지수'에서 108위였던 지난해와 같은 0.615점을 받아 상황이 개선되지 않았음을 보여줬다.
세부적으로는 건강한 기대수명 항목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여성 정부수반 재직 기간에서도 30위에 올랐지만, 유사 직업 임금 평등 부문 109위, 여성의 정부각료 진출 부문 124위 등을 기록했다.
아이슬란드가 1위를 차지했고, 핀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등 북유럽 국가들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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