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보건당국은 지난 22일 신종플루로 인한 첫 사망자가 발생하였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하였으며 이에 바짝 긴장하고 있다.
사망자는 철도청 41살직원이며, 이 달 14일부터 고열증세로 19일 철도병원을 찾았으며 의사로부터 폐결핵이라는 진단을 받고 난 후 질병중앙검사소로 가서 치료받기를 권장받았고, 질병중앙검사소에서도 폐결핵의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았으나 이틀 후인 21일 증세가 심해져 사망하였다.
몽골의 신종플루 감염자 중 22일 현재 311명이며, 83.3%는 울란바타르 시민으로서 울란바타르시 9개 구 중 바가한가이( Bagakhangai)구를 제외한 모든 구에서 신종플루 환자가 급속확산 되고 있다.
이에 몽골 보건당국은 전담회의를 열고 신종플루 바이러스의 감염예방 및 확산억제, 그리고 이에 대한 대책 마련 및 초.중.고등학교 휴교와 함께 병원들의 의료지원서비스 등에 대한 계획을 세부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신종플루 발병과 관련해서 울란바타르시 바트죠리그 (batzorig)부시장은 관련 책임자들과의 연석회의를 통해 신종플루의 확산을 막는 방안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도록 지시하고 주민들이 동요하지 않도록 교육시키고 예방조치를 충분히 시행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주 몽골 한국대사관에서도 신종플루에 대한 예방과 대응에 관한 공지사항을 교민들에게 전달하는 등 발빠른 대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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