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21]배상익 기자 = 오는 10.28 재보궐선거 후보자 등록이 14일 오후 5시에 마감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15일부터 시작되는 공식 선거전을 앞두고 여야 지도부가 총 출동해 표심잡기에 주력할 예정이다.
수도권, 충청, 경남, 강원 등5곳의 선거구가 고루 분포되어 있어 '미니 총선'이라 불리는 이번 선거는 4월29일 재보선 이후 6개월 만에 치러진다.
재보선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곳은 경남 양산으로 8명이 후보 등록을 마쳤고 다음은 경기 안산 상록을 로 7명이 후보등록을 마쳐, 전체 29명의 후보가 등록해 5.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4일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지역별 후보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경남 양산 박희태(한, 男, 71세, 전 국회의원), 송인배(민, 男, 40세, 전 대통령비서실 비서관), 박승흡(민노, 男, 47세, 정당인), 김상걸(무, 男, 55세, 전 양산시의회의장), 김양수(무, 男, 48세, 전 국회의원), 김용구(무, 男, 58세, 전 국회사무차장), 김진명(무, 男, 59세, 정당인), 유재명(무, 男, 55세, 전 해양수산부 정책자문위원) 이상 8명
▲경기 안산 상록을 송진섭(한, 男, 60세, 전 안산시장), 김영환(민, 男, 54세, 전 국회의원, 전 과학기술부장관), 장경우(선진, 男, 67세, 전 국회의원), 김석균(무, 男, 56세, 정당인), 윤문원(무, 男, 56세, 전 국회입법보좌관), 이영호(무, 男, 49세, 전 국회의원), 임종인(무, 男, 53세, 전 국회의원) 이상 7명
▲수원 장안 박찬숙(한, 女, 63세, 17대 전 국회의원), 이찬열(민, 男, 50세, 6대 전 경기도 도의원), 안동섭(민노, 男, 45세, 정당인), 윤준영(무, 男, 37세, 학습컨설턴트)이상 4명
▲강릉 권성동(한, 男, 49세, 전 대통령실 법무비서관), 홍재경(창조, 男, 56세, 정당인), 송영철(무, 男, 48세, 전 춘천지법판사), 심기섭(무, 男, 65세, 전 강능시장)이상 4명
▲증평 진천 괴산 음성 경대수(한, 男, 51세, 전 제주지방검찰청 검사장), 정범구(민, 男, 55세, 전 국회의원), 정원헌(선진, 男, 57세, 사업가), 박기수(민노, 男, 49세, 덕산 농협이사), 이태희(자평, 男, 50세, 자유평화당 대표 총재), 김경회(무, 男, 57세, 정치인)이상 6명 이 등록하면서 선거전의 서막이 올랐다.
여야는 친서민·경제살리기와 MB정권 심판론을 앞세우며 치열한 격돌이 예상되는 가운데 한나라당은 지난 10년간 여당이 재보선에서 전패한 현실을 감안 현재 우위를 지키는 경남 양산, 강원 강릉 지역에서의 2석과 수도권과 충북 가운데서 1석만 더 얻으면 승리라는 셈법이다.
민주당은 충북, 안산, 수원에서 3석과 여권 후보가 난립한 경남 양산에서 의외의 1석을 더 기대하는 분위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