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군의 특수부대가 지난해 11월과 지난 2월 두 차례에 걸쳐 단둥 주변의 북한 국경 부근에서 맹독성의 사린가스를 공기중에서 검출했다고 일본의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아사히신문은 중국 당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중국군 특수부대가 정기적으로 공기중의 화학물질 조사를 하던 중 북한측으로부터 바람이 불어올 때 1세제곱미터당 0.015에서 0.03 마이크로그램의 사린가스를 검출했다고 전했다.
아사히신문은 또 중국군이 항공기를 이용해 사린가스의 독성을 없애는 약품을 살포했다는 정보도 있다고 덧붙였다.
아사히신문은 중국군이 실험인지 사고인지에 대해 검토하면서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린가스는 2차 대전 중 독일에서 화학병기용으로 개발한 맹독성의 신경가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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