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평양의 섬나라 바누아투 근해에서 8일 오전 규모 7 이상의 강진이 잇따라 발생해 지진해일 경보가 발령됐다.
미 지질조사국은 이날 오전 규모 7.8의 첫 번째 지진이 바누아투 산토 북북서쪽으로 373㎞ 떨어진 33㎞ 깊이의 해저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15분 뒤, 바누아트 아파테 북서쪽으로 590킬로미터 떨어진 부근에서 규모 7.3의 지진이 또다시 발생했다고 전했다.
태평양 지진경보센터는 바누아투와 파푸아뉴기니, 피지 등 태평양 섬나라들에 지진해일 경보를 발령했지만 지진으로 인한 즉각적인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미 지질조사국은 또 이날 오전 필리핀 민다나오 잠보앙가 남쪽으로 320㎞ 떨어진 바다의 582㎞ 깊이에서 규모 6.7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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