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 발의가 자유선진당 반대로 무산될 위기에 처하자, 해임촉구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민주당 원혜영 원내대표는 10일 기자들을 만나 장관 해임건의안은 국회의원 100명의 동의를 얻어야 하지만, 해임촉구결의안은 일반 법안처럼 의원 10명 이상의 동의만 있으면 발의할 수 있어, 이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해임촉구결의안도 해임건의안과 비슷한 정치적 파급 효과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조정식 원내 대변인은 이번 주까지 자유선진당과 해임건의안을 공동 발의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며 그래도 자유선진당이 응하지 않는다면 다른 야당과 함께 해임촉구결의안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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