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명동의 상가 임대료가 세계에서 11번째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한 세계적 종합부동산 컨설팅사의 조사보고서를 보면, 서울 명동은 연간 임대료가 1㎡에 3천410유로로 1년 전보다 6% 올랐다.
미국 뉴욕 5번가는 1㎡에 만 3천 27유로로 8년 연속 1위였지만 1년 전보다는 8% 줄었다. 이어 홍콩 코즈웨이 베이와 파리 샹젤리제 거리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반면 지난해는 10위권 안에 포함됐던 서울의 강남역은 임대료가 전년대비 14.6% 하락하면서 상위권에서 밀려났다.
이 보고서는 전 세계 60개국을 대상으로 작성하는데 세계 경기 침체로 조사대상 274곳 가운데 임대료가 하락한 곳이 54%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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