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집 여종업원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진범이 27년 만에 DNA 감식을 통해 밝혀졌다.
잉글랜드 햄프셔 경찰은 DNA 검사 결과 지난 1979년 자신의 차 안에서 숨진채 발견된 술집 여종업원은 10여년 전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데이비드 라체가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지난 8월 라체의 시신에서 채취한 DNA와 성폭행당했던 여성의 몸에서 발견된 DNA가 완전히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당초 범인으로 지목돼 종신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던 신 호드슨은 지난 3월 재심에서 DNA가 일치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27년 만에 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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