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개인적으로 전기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사람은 이재용 삼성전자 상무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지식경제위 한나라당 임동규 의원이 한전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재용 상무 주택의 전기사용량이 월 평균 3만 4천 킬로와트로 요금만 매월 2천4백여 만 원에 이르러 가정용으로는 가장 많은 전기사용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사용량 2위를, 또 정용진 신세계부회장의 한남동 자택이 4위를 기록하는 등 사용량 5위 안에 삼성가 인사 3명이 이름을 올렸다.
사업장으로는 포항제철이, 단일건물은 현대차연구소가, 학교는 서울대, 그리고 호텔은 부산롯데의 전기 사용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임동규 의원은 세계 각국의 에너지 정책은 공급관리에서 수요관리로 전환하고 있다며 일본 등 선진국처럼 에너지 관리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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