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는 “허베이 스피리트호 유류 유출사고 방제 작업에 참여한 도서주민 등을 대상으로 주민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건강검진은 오는 3일부터 이달말까지 오천면 도서 방제에 참여한 주민을 대상으로 대천항만관리사무소와 오천면사무소에서 실시한다.
순천향대병원에서 장 검사하는 이번 건강검진은 질병증상, 의료이용실태, 주민정신 및 심리검사 등의 설문조사와 흉부방사선, 일반검진, 성인병검진, 유류관련 유해 화학물질 노출여부 검진 등의 특수검진까지 심도 있는 검진이 이뤄질 예정이다.
검진결과는 2개월내 개인별 통보되며 특별한 소견이 나타나는 주민에 대해서는 태안환경보건센터가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보령시는 유류유출 사고로 그동안 방제작업에 참여한 도서주민에게 유류로 인한 인체의 환경노출 실태를 파악하고 중장기 건강관리 방안을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고자 태안환경보건센터와 협조하여 추진하게 됐다.
<사진설명> 서해 유류 유출 방제작업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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