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중부경찰서(서장 한춘복)에서는 27일 돈을 빌려주고서 받지 못하게 되자 채무자가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서 차량 탑승 인원을 늘리고 가벼운 부상임에도 장기 입원하는 등의 수법으로 보험금을 받아 채무자로부터 변제받는 등 억대 보험금을 타낸 보험사기단 60명이 적발했다
경찰은 27일 상습적으로 교통사고를 낸 다음 영업용 택시회사 동료,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 종업원 등 주변 인물들을 무더기로 동원해 보험금을 타낸 혐의(사기)로 k모(54세,남)씨 등 3명을 구속영장 신청하고 5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01년 3월경부터 부천시 소사동 소사고등학교 앞 도로에서 영업용 택시끼리 짜고 사고를 내 보험금 2,300여만원을 받아내는 등 최근까지 27차례에 걸쳐 12개 보험사로부터 4억여원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동료 영업용 택시 운전기사들로서 돈을 꾸어주고 받지 못하게 되자 고의로 사고를 낸 합의금으로 변제 받기 로하고 사고 당시 차량에 타지 않았던 지인들까지 동승자인 것처럼 속여 병원에 입원시키거나 가벼운 사고를 내고도 장기 입원하는 등의 수법으로 보험금 수령 액수를 부풀려 받아낸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경찰은 k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음식점 종업원 등 주변사람을 대거 끌어들여 이런 범행을 저질렀다고 전하고, 알려지지 않은 공범 및 피해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이들을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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