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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버섯 함부로 먹지 마세요
  • 김대현
  • 등록 2009-08-03 11: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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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버섯의 특징, 중독증상, 중독사고 대처방법 알고 있어야
최근 비가 많이 내린 숲속이나 들판에는 각종 야생버섯들이 많이 자라나 있다.
그러나 이들 버섯을 잘못 먹으면 자칫 생명을 잃는 수가 있다. 

이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버섯이 많이 피어나는 여름 장마철을 맞이하여 독버섯 주의보를 발령하고 야생버섯을 함부로 채취하거나 먹지 말 것을 당부하였다.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웰빙산업으로써 안전농산물에 대한 소비욕구가 증가하고 인공재배 버섯뿐만 아니라 자연에서 채취한 다양한 식용버섯의 이용이 높아지고 있으나, 여름 장마가 시작되면서 독버섯에 의한 중독사고도 매년 끊이지 않고 발생되고 있어 주의를 요하고 있다.

버섯은 봄부터 가을까지 전국 어디에서나 발생하며, 우리나라에는 1500여종이 자생하고 있다. 그 중 식용 가능한 버섯은 약 350종이고, 독버섯은 90여종에 이른다. 그러나 야생에서 채취하여 식용으로 이용하는 버섯은 20~30여종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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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버섯은 종류에 따라 함유하고 있는 독성분도 다르다. 독버섯 중에는 한 개만 먹어도 죽음에 이르는 독우산광대버섯이나 개나리광대버섯 같은 맹독성 버섯들이 있는 반면, 복통이나 설사, 구토와 같은 위장관 증상을 주로 일으키는 준독성 버섯들도 있고, 정신신경계 독소를 내포하여 환각이나 수면을 일으키는 버섯류 들이 있다.

농촌진흥청은 일반인이 독버섯과 식용버섯을 쉽게 구별할 방법은 따로 없으므로 전문가 의견을 따르고, 독버섯에 의한 중독사고 발생시에는 전문가 도움을 받아 환자의 중독증상별로 독버섯 구분법을 토대로 정확한 원인 독버섯을 찾아 치료할 것을 당부하였다.

독버섯의 특징, 중독 증상, 중독사고 대처방법에 관한 자료는 일반인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홈페이지(버섯은행 http://mushbank.naas.go.kr)에 게시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자료는 독버섯 중독사고 발생시에 주로 신고가 되는 전국 도농업기술원과 시군농업기술센터, 보건소, 국립공원관리공단 등에도 책자로 배포하여 독버섯 중독사고 예방에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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