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척용 차량 추가 구입, 악취제거와 청결유지 기대
냄새나고 불결해 보이는 주택가 음식물쓰레기 전용수거 용기(이하 수거용기), 소독을 해도 냄새나기는 마찬가지. 그러나 안양에서 만큼은 이와 같은 걱정이 사라지게 됐다.
안양시가 생활환경 개선의 일환으로 그간 단독주택에 한해 실시해오던 수거용기를 자체세척 하지 않는 소규모 공동주택으로 확대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현재 지역에 있는 수거용기는 3천9백여개, 이중 절반 이상인 60리터 급 2천6백여개가 단독주택과 음식점에, 나머지 120리터 급은 공동주택에 각각 배치돼 있다.
음식물쓰레기 수거용기 세척 확대는 전용 세척차량을 추가 구입, 두 대로 늘어남에 따라 가능해졌다. 시가 추가 구입한 5톤 규모의 세척차량은 주로 공동주택에 배치돼 있는 120리터 용기를 맞게 된다.
지난해 6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기존 차량은 3.5톤 규모로 일반 주택을 포함해 상가, 음식점 등에 있는 60리터급 2천6백여 수거용기를 대상으로 두 달에 한번 꼴로 세척작업을 해오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일반 주택과 상가에서 소규모 공동주택으로까지 확대해 세척작업을 벌이게 됐고, 세척시기와 장소, 방법 등을 사전 예고하는 등 시민편의의 청소행정을 실현하고 있다.
시의 한 관계공무원은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확대함에 따라 만안과 동안구를 번갈아 가는 세척차량의 운행노선을 정해 보다 밀도 있게 세척작업을 벌일 수 있게 됐다”며, “세척주기도 줄여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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