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영국의 대표적 명문 축구클럽인 `첼시'와의 공식 후원 계약을 3년간 연장했다.
삼성전자는 현지시각으로 15일 오후 런던 첼시 전용 훈련구장에서 구주총괄 신상흥 부사장과 첼시의 퍼터 캐년 사장, 신임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과 선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3년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005년 6월부터 2010년 5월까지 첼시 후원계약을 맺었던 삼성전자는 이에 따라 2013년 5월까지 후원 계약이 연장됐다.
삼성전자는 이번 재계약으로 유니폼에 로고를 표시하는 것은 물론 선수 초상권 활용, 프리시즌 투어 타이틀 스폰서십 등의 권리도 확보했다. 후원금액은 양측의 합의로 공개되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5년 6월부터 첼시를 후원한 이래 유럽 전체 매출이 2004년 135억 달러에서 지난해 247억 달러로 83% 성장했으며, 주력 제품인 LCD TV는 2004년 12.9%의 점유율로 3위에 불과했으나 올해 5월 23.7%로 점유율 1위로 올라섰다.
휴대전화의 경우도 2004년 시장점유율 9.5%로 4위였지만 2009년 5월에는 23.1%까지 올라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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