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한 통증을 느낄 때 무심결에 욕설이나 저주하는 말을 내뱉으면 통증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킬 대학교 심리학교실 연구팀의 연구 결과 통증에 대한 반응으로 저주의 말을 내뱉는 사람이 꼭 필요한 말만 하는 사람보다 통증을 50%정도 더 오래 참는것으로 조사됐다고 영국 일간지 메일 온라인판이 보도했다.
연구팀은 대학생 64명이 아주 찬 물에 손을 넣고 실험한 결과 학생들은 욕설을 할 때 평균 2분간 통증을 참은 데 비해 무심결에 튀어나오는 말을 참았을 때는 평균 1분 15초밖에 견디지 못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욕설이 몸의 전투에 대한 반응 본능을 자극해 통증을 줄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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