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휠체어를 사용하는 중증 지체장애인도 관광버스로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
8일 문화체육관광부는 사회복지법인 한벗재단이 휠체어를 탄 채로 승차가 가능한 ‘장애인 전용 관광버스’를 9일부터 운행한다고 밝혔다.
유인촌 장관은 이날 문화체육관광부 청사 앞에서 진행된 시승식에서 “21세기를 사는데 이런 버스가 처음이란 게 사실 부끄럽다”며,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장애인들이 편히 쉬고 즐길 수 있는 숙박시설, 관광시설 등도 차례로 마련해나갈 것”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새로 도입된 장애인용 관광버스는 휠체어 리프트가 장착돼 지체 장애인들도 휠체어를 탄 채 타고내리는 데 불편이 없도록 했다. 또 일반 좌석을 탈착식으로 개조해 휠체어 10대까지 탑승할 수 있도록 했다. 버스 개조에 드는 비용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전액을 지원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 버스를 활용해 장애인 여행 프로그램을 자체 운행하거나 다른 기관에 임대해 장애인 단체 관광 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장애인전용 관광버스 임대와 관련한 구체적인 사항은 한벗재단(전화 02-702-1515)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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