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영결식이 우리 시간으로 8일 새벽 0시부터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엄수됐다.
잭슨의 영결식은 LA 할리우드에 있는 '포레스트 론' 공원묘지에서 유가족과 친지들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치러졌다.
이어 새벽 2시부터는 마이클 잭슨을 추모하는 행사가 할리우드의 유명인사를 비롯한 2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날 추모식은 잭슨의 시신이 안치된 황금색 관이 무대 중앙으로 옮겨지며 엄숙한 분위기에서 시작됐고 머라이어 캐리와 라이오넬 리치, 스티비 원더가 추모 공연을 했다.
또 잭슨의 여자친구였던 배우 브룩 쉴즈와 농구선수 매직 존슨 등 생전의 마이클 잭슨과 우정을 나눴던 유명 스타들이 추도사를 했다.
특히 마이클 잭슨의 11살 딸인 패리스 캐서린 잭슨은 아버지 마이클이 최고의 아빠였고 매우 많이 사랑했다고 울먹여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추모식이 열린 스테이플스 센터 주변엔 세계 곳곳에서 온 수 만 명의 팬들이 잭슨의 죽음을 슬퍼했다.
이날 마이클잭슨의 추모식은 미국의 CNN 등 5개 방송사가 생중계했으며 미국 전역의 80개 대형극장에서 스크린을 통해 생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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