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배우 국내 최고 스탭, 프랑스 ‘오리지널’ 팀 능가
전 세계 관객들에게 사랑받아 온 뮤지컬 '로미오 앤 줄리엣' 한국어 공연이 지난 4일 시작으로 다음달 2일까지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한다.
'로미오 앤 줄리엣'은 2001년 프랑스에서 뮤지컬로 탄생, 유럽 전역에서 관객 400만명을 모은 흥행작이다.
이번공연은 한국버전 으로 라이선스 뮤지컬의 묘미와 대사가 한국어이다 보니 관객의 감성에 호소하는 배우들의 표정과 몸짓 등이 공연에 이해를 돕는다.
무엇보다 한국 배우들의 역량이 오리지널 팀에 뒤지지 않는다. 뮤지컬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팝페라가수 임태경(36), 뮤지컬배우 김소현(32)이 연기와 가창력을 과시하고 있다.
'줄리엣'의 부모로 나오는 김진태(58)와 신영숙(34), '로미오'의 어머니 강효성, 로미오의 친구 '벤볼리오' 이건명(37), '머큐시오' 에녹(29), 줄리엣을 짝사랑하는 '티발트' 김승대(29) 등 국내 최고의 스텝들이 참여했다.
영화배우 최성국이 제작자로 나섰다. 최성국은 현재 공연제작전문회사 에스국엔터테인먼트의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다.
뮤지컬 '로미오 앤 줄리엣' 측에 따르면 최성국은 지난 4일부터 서울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상연을 시작한 프랑스 뮤지컬 '로미오 앤 줄리엣'의 한국어 공연 제작을 맡았다고 전했다.
한편 '로미오 앤 줄리엣'은 프랑스 오리지널 팀이 2007, 2009년 두 차례 내한 공연을 통해 화려한 무대디자인으로 인기도 꽤 모았고 마니아층도 양산했지만 예상보다 흥행에 성공 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이번 한국어 공연은 오리지널 팀을 능가하는 연기와 가창력 무대 연출 등 3박자가 조화를 이루며 관객들에게 감동과 환상의 고품격 무대를 선사할 것이다
'로미오 앤 줄리엣'은 관객들의 호평 속에 오는 8월 2일까지 평일 8시 1회, 토요일 3시/7시30분, 일요일 2시/6시30분 2회씩 공연된다.
<공동취재 배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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