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대서양에 추락, 실종된 에어프랑스 447편 여객기는 추락하기 전에 공중에서 분해되지 않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프랑스 항공사고조사국의 알랭 부이야르 단장은 1차 조사보고서를 공개하고 AF447편은 비행 중 파괴된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부이야르 단장은 여객기가 비행하는 자세로 수직 추락한 것 같다면서 동체와 바다 표면이 부딪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사고조사국의 이런 공식 보고서 내용은 여객기가 속도계의 오작동으로 인해 비정상적인 속도로 비행하다가 공중 분해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당초의 추정을 뒤엎는 것이다.
한편, 사고기의 블랙박스는 한달이 지나도록 발견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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