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시위사태를 둘러싸고 이란과 서방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이란 뉴스통신 ISNA는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이 미국과 영국에게 내정 간섭 중단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은 미국과 영국은 이란의 우방이 아니라며 미국과 영국이 간섭을 중단하길 권고한다고 말했다.
마누체르 모타키 이란 외무장관은 영국이 대통령 선거를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이란 파르스 통신은 이란 정부가 영국 BBC 방송 기자에게 추방 명령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데이비드 밀리반드 영국 외무장관은 영국 등 외국 정부가 이란 시위를 조종하고 있다는 이란 당국의 주장을 일축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이란 정부에 재검표 등을 요구했다.
시몬 페레스 이스라엘 대통령은 이란 반정부 시위대를 지지한다고 밝히고 이란의 강경 지도부가 축출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반면 이란의 주요 동맹국인 시리아는 이란 시위 사태는 이란 내부 문제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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