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래마을 영아유기 사건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베로니크 쿠르조에 대해 프랑스 검찰이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베로니크는 검찰의 구형에 앞서 "내 손으로 아이들을 죽였다"며 3명의 영아를 살해한 사실을 자백했다고 프랑스의 TF1 방송이 전했다.
베로니크의 남편 장-루이 쿠르조는 재판에서 영아 살해는 계산된 것이 아니었으며 베로니크가 병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여겨진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현지시간으로 18일 변호인의 변론을 들은 뒤 1심 판결을 선고할 예정이다.
베로니크는 2002년과 2003년 서울의 서래마을에 살던 당시 자신이 낳은 영아 2명을 살해했으며 1999년 프랑스에서도 영아 1명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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