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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구병 계속 증가…감시체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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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09-06-17 14: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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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구병 감염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질병관리본부가 이에 대한 감시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수족구병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기 위해 합병증을 동반한 수족구병과 일반 수족구병에 대한 감시체계를 이원화한다고 17일 밝혔다.
 
본부는 모든 종합전문요양기관을 무균성뇌막염, 뇌염, 마비 등 합병증을 동반한 수족구병 표본감시기관으로 지정할 방침이다.
 
합병증을 동반하지 않는 일반 수족구병에 대해서는 수족구병 감시체계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기관을 늘려 감시를 강화한다. 
 
본부는 현재 자발적 감시체계에 참여 중인 전국 186개 의료기관에 따르면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6일까지 기관 당 수족구병 평균 환자수가 1.9명이었으며 최근 계속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본부는 “특히 수족구병은 주로 1~4세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전국 보육시설을 대상으로 실시한 수족구병 발생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지난 5월 21일 이후 총 370개소 시설에서 수족구병 환자가 877명 발생됐다”고 설명했다. 
 
합병증을 동반한 수족구병의 경우 16일 현재 총 32건이 발견됐으며 이 가운데 24건에서 엔테로바이러스71(EV71)형이 확인됐다. 
 
유전자 분석이 완료된 17건 중 16건에서는 현재 중국 등지에서 유행 중인 C4a형이 분리된 것으로 나타났다.

본부는 수족구병이 전염병예방법에 따른 지정전염병으로 등재되면 법적 근거를 가진 표본감시체계를 운영, 감시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본부는 “현재 수족구병 예방백신이나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아 감염을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본부는 전국 어린이집 등에 위생수칙 팜플릿 10만 부를 배부하고 23일로 예정된 신종인플루엔자 교육 때 수족구병에 대한 예방홍보 교육을 동시에 진행하기로 했다.
 
또 일선 보건요원들을 통해서 어린이집 등 보육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예방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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