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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署, 살인사건 범죄현장 원상복구 서비스 지원활동
  • 김명자
  • 등록 2009-06-11 13: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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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포경찰서(서장 강성채)는 살인사건을 마무리하면서 사건을 담당했던 수사관 및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혈흔이 낭자한 범죄 피해현장을 깨끗이 원상회복하여 예전과 같은 보금자리로 돌려 주어 유족들이 빠른 시간에 일상생활로 돌아 갈 수 있도록 주민친화적인 수사서비스를 펼쳐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훈훈한 미담사례가 되고 있다. 

  지난 5일 김포시 고촌면 전호리의 비닐하우스 (농기구 보관장소 및 휴식장소)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하여 치밀한 수사로 범인을 조기 검거하였으며 범죄 현장은 당시의 참상을 말해 주듯이 혈흔이 현장에 비산되고, 범인이 농약을 뿌려 놓는 등 그야말로 현장은 참할 뿐이었다.

 그러나, 유족은 동생을 잃은 슬픔에 현장을 치울 생각도 못하고 있던 차에, 생각지도 않았던 일이 벌어졌다.

 그 것은 사건을 담당하였던 형사들과 김포시 자원봉사센터 소속 자율방범대원들이 합심하여 현장의 처참한 흔적을 모두 지워내는 등 말끔히 정리정돈하여 유족에게 예전의 보금자리를 돌려주며 하루 빨리 모든 상처를 잊고 일상생활로 되돌아 갈 수 있도록 위로를 하였다.
 
 김포경찰서 형사들이 바쁜 수사과정에서도 이러한 범죄 피해현장을 예전의 보금자리로 되돌려 주는 일을 시작하게 된 것은, 강력사건의 범죄현장은 어느 현장보다도 끔찍한데도 불구하고, 어떠한 국가적 지원이 없이 이를 피해자들이 다시 치우는 과정에서 그 날의 끔찍한 고통을 다시 겪어야 하는 제 2의 피해가 발생한다는 것을 알고 김포시 자원봉사센터 봉사단체의 지원을 받아 조기에 현장을 깨끗한 보금자리로 유족에게 돌려 줄 수 있었다.
 
 김포경찰은 앞으로도 이러한 강력사건이 발생할 경우에는 유족들이 하루 빨리 그 날의 악몽을 떨쳐내고 일상생활에 전념할 수 있도록 범죄현장 원상복구 서비스 활동을 적극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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