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방환경청(청장 한상준)은 제14회 환경의 날을 맞아 고산공공하수처리장 앞 고산천에서 민.관.군 약 3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수중 퇴적물과 수변에 산재된 쓰레기 정화활동을 대대적으로 펼쳤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하천 주변에서만 실시하던 정화활동과는 달리 제7공수여단 특전사 부대원의 도움을 받아 수중 쓰레기를 제거하여 수질개선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새만금 유입하천인 고산천은 장마철 상류에서 떠내려온 각종 쓰레기 등이 하천에 설치된 보에 걸려 수중에서 썩어가고 있어 새만금 수질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쳐 왔다.
또한 하천정화활동 직후 군장병과 함께 수질오염사고 대비 방제훈련을 실시하여 수질오염사고 공조체계가 확고함을 다시 한번 확인하면서, 향후 수질오염사고 발생시 군에서도 인력과 장비 등을 적극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전주지방환경청에서는 지역주민과 민간단체 등도 장마 전 자기 집, 마을 등 주변지역에 대한 쓰레기 수거활동을 실시하여 하천으로 오염물질이 유입되지 않도록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이번 행사에는 제35보병사단, 제7공수여단, 육군부사관학교, 완주군,한국농어촌공사, 한국철도공사, 전북기업환경협의회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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