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고촌면 신곡리 893-1번지 산기슭에 소박하고 아담하게 자리 잡은 보름산 미술관이 강경구 김포시장을 비롯한 지역 미술계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5월 30일 개관했다.
작년 11월 준공 후 6개월간의 준비 끝에 개관한 보름산 미술관(관장 장정웅)은 경기도에서는 네 번째의 사설미술관으로서 4백여 평 남짓 2동의 건물이 주변 보름산의 수목들과 어울려 운치와 아름다움을 더해주는 자연친화적 문화예술공간이다.
보름산미술관에는 망와작가로 우리나라 화단에 널리 알려진 장 관장이 지난 15년 동안 수집한 희귀한 망와(望瓦) 을 비롯한 각종 석물들이 미술관 앞에 배치되어 있다.
장 관장의 타고난 방랑자 기질로서 지난 40년 동안 우리나라의 산과 바다, 계곡 등을 두루 다니면서 일상의 모습을 담은 수묵화 및 회화작품 500여점과 고가구 등 옛 전통생활에 대한 사진자료 들도 미술관에 소장되어 지속적으로 전시될 예정이다.
장 관장은 “이름 없는 물건이나 널리 알려지지 않은 물건 중에는 예술적 가치가 있는 뛰어난 작품들이 얼마나 많은지 알리고 싶었다”면서 “오랜 시간 동안 정성과 애정으로 대물림한 물건들이 앞으로도 영원히 대물림 되어 세상에 새로운 빛으로 재탄생되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담아 미술관을 개관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포에 처음 개관하는 미술관이 만큼 지역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지역문화 예술발전 이바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행사 및 음악회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의 정서함양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휴식공간으로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특히, 금번 미술관 개관에는 김포시미술협회 작가들께서 출품한 작품들이 6월 15일까지 전시될 예정에 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