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아파트 10가구 중 7가구가 3.3㎡당 매매값이 1000만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10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가 서울시내 아파트 2273개 단지 94만3061가구(재건축 추진 단지 제외)를 대상으로 매매가를 조사한 결과 3.3㎡당 1000만원이 넘는 곳이 67만1957가구로 전체 아파트의 71.25%에 달했다. 이는 올해 초 59만8021가구였던 것에 비해 7만3937가구(12.36%)가 늘어난 것이다.세부 금액별로 1000만원 이상∼3000만원 미만은 증가한 반면, 3000만원 이상 고가주택은 감소했다. 이는 대출 규제, 보유세 강화 등의 규제로 고가 아파트 수요가 위축된 반면 값싼 비강남권의 중소형 아파트에는 매수세가 몰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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