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수만을 생태관광 센터로 발 빠른 움직임 서산시장 문화관광부장관에게 정부지원 요청
충남 서산시가 ‘역사와 자연이 살아 숨쉬는 서산 생태관광’이란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생태관광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9일 서산시장이 문화관광부장관을 찾아가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구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특히, 천수만 철새도래지는 동북아 철새 이동경로의 중간기착지로 살아있는 야생조류 박물관으로 불러도 손색이 없고, 연중 다양한 조류가 서식하여 국내 서식 조류의 60% 이상이 발견되는 한반도 최대의 철새 도래지여서 생태관광 센터로는 최적지라는 것이 서산시장의 주장이다.
이날 서산시장은 오는 6월에 착공하는 24만4000㎡ 규모의 천수만 생태공원 조성사업과 특수영상관 시설, 국내 최대 320여 종의 ‘한국의 새 IT콘텐츠 구축’을 비롯해 주민과 시민단체, 행정이 협력사업을 통해 한국의 생태관광 세계화 10대 모델로 선정해 천수만 철새도래지를 세계적 탐조관광 센터로 육성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천수만을 세계적인 탐조관광의 중심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과 우선 시행이 가능한 유스호스텔 등 숙박시설, 교육시설, 탐조대, 생태 탐방로 등 탐조관광 인프라 조성사업에도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해 문화관광부장관과 정부 관계자들도 긍정적인 검토를 시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환경부와 문화관광부가 공동으로 추진한 ‘우리나라 우수생태 프로그램 20선’에 성정된 바 있는 서산생태관광은 역사와 자연이 함께하는 최적의 요건을 갖추고 있어 우수한 자연적 여건과 주변의 역사적 유산을 결합시킨다면 국내 최고의 생태관광의 메카로 육성할 수 있다는 강한 자신감을 갖고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천수만일대의 생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CCTV를 설치해 동영상으로 철새의 움직임을 관찰하고 밀렵과 생태환경 저해행위를 감시하기 위해 10억원을 투입해 U-천수만 생태관광모델 구축사업을 착수했고, 생태학습관 건립 등 생태 공원화사업 추진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천수만으로 통하는 청지천 일대에 50만㎡ 규모로 비파공원과 쉼터, 탐방로, 산림욕장 습지조성 등 자연 친화적인 생태공간을 만들기 위한 사업도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백제의 미소로 일컬어지고 있는 서산마애삼존불과 보원사 터 일대의 문화재발굴사업과 해미읍성 복원사업에도 발 벗고 나섰고, 충남도최우수 축제로 지정된 해미읍성 문화축제를 국가지정 축제로 승화시키기 위해 기존의 병영체험 위주에서 자연과 문화를 체험하는 축제로 탈바꿈 시키는 등 지역축제 역시 역사와 자연을 테마로 바꿔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서산을 도시와 농촌이 어우러진 도농 복합도시로 발전시켜 나가되, 생태환경을 전국 최고의 도시로 가꿔 나가기 위해 시정의 온 힘을 쏟고 있다.”며 “서산시가 올 하반기 한국형 생태관광 10대 모델로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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