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출산율이 또다시 세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세계보건기구 WHO가 발표한 '2009 세계 보건 통계'를 보면, 우리나라 여성 1인당 평균 출산율은 1.2명으로 지난번 조사에 이어 193개 국가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했다.
여성 1인당 평균 출산율이 1.2명 이하인 나라는 한국과 벨라루스, 체코, 폴란드 등 8개 나라에 그쳤다.
미국은 2.1명을 기록했고 프랑스와 영국이 각각 1.9명과 1.8명을 유지했다. 북한의 출산율은 1.9명을 기록했다.
세계에서 가장 출산율이 높은 나라는 아프리카의 니제르로 평균 출산율 7.2명을 기록했다.
세계보건기구가 발표한 한국인의 평균 기대수명은 79살로 전 세계 193개 국가 가운데 포르투갈, 코스타리카와 함께 공동 28위를 차지했다.
한국 남성은 평균 76살, 여성은 평균 82살을 기록했다. 미국의 경우 평균 수명은 78.5세로 중위권에 그쳤으며,북한 주민들의 평균 기대 수명은 66살로 조사됐다.
한편 세계 최장수국은 평균 기대수명이 82.5살인 일본과 산마리노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에서 기대 수명이 가장 짧은 나라는 시에라리온으로 기대수명이 41세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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