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우리 경제의 마이너스 성장세가 조기 종료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했다.
윤 장관은 15일 프레스 센터에서 열린 강연회에서 세계적인 경기 침체에도 최근 우리 경제 성장세 급락이 진정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장관은 특히 올해 1분기 국내 총생산 성장률이 전분기보다 0.1% 증가해 급격한 감소세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이에 따라 한두 달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지난 98년 외환위기 때와는 달리 전분기 대비 마이너스 성장이 이번에는 한 분기만에 종료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그러나 내수 위축과 수출 감소가 지속되면서 민간 부문 취업자가 큰 폭으로 줄었고, 설비 투자도 회복되지 않고 있다면서 아직은 우리 경제의 회복을 낙관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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