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첫 사망자를 낸 수족구병 원인 바이러스가 국내에 이미 토착화돼 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오늘 지난 5일 사망한 12개월 여아에게서 검출된 수족구병 원인 바이러스 유형이 중국에서 유입된 뒤 국내에 이미 토착화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도 수족구병으로 인한 사망사례가 있을 수 있다며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5일 사망한 여아는 엔테로바이러스 71형 감염이 확인됐으며 검사 결과, 최근 중국에서 유행하고 있는 균주와 98%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수족구병의 특성상 이 여아의 감염 경로를 추적조사하는 건 어렵지만, 사망 여아가 나온 경기 수원 지역을 중심으로 소아과 개원의협의회를 통해 수족구병 발생 추이를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전문가들과 협의를 거쳐 수족구병을 법정 전염병으로 지정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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