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회 프랑스 칸 영화제가 화려한 막을 올렸다.
각국의 스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막식에서는 영화 '업'이 애니매이션으로는 처음으로 개막작으로 선보였다.
이번 영화제에는 10편의 한국영화가 초청받았다.
본선인 경쟁부문에서는 박찬욱 감독의 '박쥐'가 타란티노와 이안등 세계적인 감독들의 작품들과 함께 황금종려상을 놓고 겨루게 된다.
'주목할만한 시선'부문에 참가하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마더'는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또 홍상수 감독도 새작품 '잘 알지도 못하면서'로 감독주간에 초청돼 5번째로 칸을 찾았다.
특히 이창동 감독은 지난 94년 신상옥 감독이후 15년만에 한국인으로는 두번째로 본선 심사위원에 위촉됐다.
시상식은 우리나라 시간으로 오는 24일 열린다.
역사상 가장 많은 우리 영화들이 칸에 출품된 올해 칸 영화제는 한국 영화의 위상을 한껏 드높이는 축제의 장이 될것으로 보인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