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촨 대지진 1주년을 맞아 중국에서는 전국적인 추모행사가 개최됐다.
쓰촨 대지진 진앙지인 원촨현 잉슈진에서는 방송들이 생중계하는 가운데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 주재로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추모행사가 거행됐다.
검은색 양복 차림의 후 주석은 추모사에서 쓰촨 대지진 1주년을 맞아 불행하게 목숨을 잃은 동포들을 기린다며 구호활동에 승리를 거둔 영웅 열사들을 마음 깊이 되새기고 싶다고 말했다.
이 추모식에는 신정승 주중 한국대사를 비롯해 지진 복구를 지원한 세계 27개국 외교사절과 국제기구 대표 등도 대거 참석했다.
중국은 또 천400명의 학생이 목숨을 잃은 베이촨 중고등학교 신축공사 현장에서도 숨진 학생과 교사들을 추모하는 묵념과 함께 신축공사 착공식을 거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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