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수도 나이로비에 거주하는 교민 사업가 51살 유 모씨가 현지시간으로 12일 새벽 3시쯤 강도로 추정되는 3인조 괴한들의 총격을 받고 숨졌다.
외교통상부와 케냐 한인회에 따르면 유씨는 나이로비 시내의 카지노에서 게임을 한 뒤 집으로 향하다 도로에서 3인조 강도를 만나 피격됐다. 피격 직후 유 씨는 급히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병원에서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현재까지 파악된 바로는 금품을 노린 강도사건으로 보인다며 현지 경찰이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케냐에서눈 금품을 노린 강도사건이 잇따르고 있어 교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이 당국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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