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증권 관련 불공정거래 사건이 급증하고 주가조작 전력자의 재범률도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에 접수된 주가조작 등의 증권관련 불공정거래 사건은 모두 6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2% 늘었다.또 같은 기간 금감원이 처리한 불공정거래 사건은 모두 49건으로 지난해보다 48.5% 증가했다. 내용별로 보면 '미공개정보 이용' 이 14건으로 가장 많았고, '주가조작' 12건, '대량·소유주식 보고의무 위반' 9건 등의 순이다.조사 결과 혐의가 발견된 42건 가운데 65.3%인 32건이 검찰로 이첩됐다. 이와 함께 검찰에 이첩된 주가조작 혐의자 가운데 24.1%인 7명이 재범인 것으로 나타났다. 재범자 비중은 지난 2006년에 17.4%, 지난해엔 21.5%로 매년 꾸준히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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