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 IMF는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올해 한국의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207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13단계 상승한 세계 8위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IMF는 또 한국이 선진국 가운데 경상수지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할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국가라고 평가했다.
IMF는 최근 경제전망 수정에서 선진 33개국의 경상수지 규모를 예측하면서 한국은 지난해 64억 달러 적자에서 올해 207 달러 흑자를 내 선진국 가운데 흑자 규모가 8위에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환율의 영향으로 올해 수출보다 수입이 크게 줄면서 무역수지 흑자폭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하지만 최근 당초 예상과는 달리 환율이 빠르게 낮아지고 있어 무역 흑자 폭이 IMF의 전망보다는 줄어들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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