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정부군 공세에 직면한 북서변경주 스와트 지역 탈레반이 정부와의 대화를 포기하고 전면전에 나서기로 했다고 현지 일간지가 보도했다.
탈레반과 연계된 한 소식통은 파키스탄 탈레반 운동 스와트 지부가 정부와 더는 대화하지 않기로 했다며 이번 결정은 정부군에 맞서 싸우라는 탈레반 운동 최고 책임자의 권고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군사작전을 개시한 뒤에도 탈레반과 대화채널을 유지해왔던 북서변경주 정부도 대화를 중단했다.
주 정부 대변인은 "지금 어떻게 대화를 할 수 있겠느냐"며 "무장세력이 무기를 내려놓을 때까지 대화는 불필요하다"고 못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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